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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 학습심리학- <자연선택>(참고 : 학습과 행동, 시그마프레스)
  • 작성자 : 비움심리상담
  • 작성일 : 2016-12-22
  • 조회 : 4328

 

<자연선택>

 

이것은 그 유명한 다윈의 이론에서 나온말이다.

 

1859년 「종의기원」에서 다윈은 종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적응한다고 제안했다. 어떤 변이들은 현재의 조건에 적합하고 어떤 변이들은 그렇지 않다.

 

유리한 변이를 갖고 있는 개체들은 살아남아서 생식할 확률이 높을뿐 아니라 그 개체의 자손도 이 유리한 변이를 가질 확률이 높다.

 

따라서 환경은 생존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특성을 선택한다. 이것이 자연선택이다.

 

그로므로 진화(시간이 흐르면서 일어나는 종들의 적응적 변화)란 변이와 자연선택의 불가피한 결과이다.

 

다윈은 변이와 자연선택의 유전적인 근거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지만, 종의 구성원들 간의 변이는 흔히 알 수 있는 일임을 직접관찰을 통해 알고 있었다.

(David Buss에 따르면 멘델이 자신의 연구에 관한 논문들을 다윈에게 보냈지만 다윈은 그것들을 읽지 않았거나 아니면 그것과 진화와의 관련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 그것과의 관련성을 그가 깨달았다면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것을~~;)

 

그런데 여기서, 바람직한 특성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겨울이 점점 더 추워질 동안에는 한 종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던 두꺼운 털가죽이 겨울이 따스해지거나 혹 아래 세대로 갈수록 먹이를 찾기 위해 더 따뜻한 지역으로 옮겨가게 되면 장애가 되는 것이다.

아프리카 토착민들에게서 발견되는 낫 모양의 적혈구는 지독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지만, 말라리아에 대한 저항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자, 그럼 이 자연선택과 관련한 예를 보도록 하자.

 

한 연구(Weiner, 1994)에서는 초파리들을 완전한 암흑 속에서 길렀다.

보통 이 초파리들의 생식은 구애의 춤으로 시작하여 교미로 끝난다. 하지만 완전히 깜깜한 환경 속에서는 구애의 춤이 별로 소용이 없다. 이것이 효과를 내려면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변경된 환경에서 14세대가 지난 후 새로운 형태의 교미 의식이 진화해 나왔다.

수컷이 암컷을 위해 춤을 추는 대신 어둠 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암컷을 만나면 교미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암컷은 전혀 수컷의 접근을 회피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실험실 바깥에서 자연선택이 진행되는 것을 보여준 연구도 있다.

영국제도에 서식하는 많은 큰 나방의 일종인 회색가지나방에 대한 연구가 그런 예이다.

이 나방들은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무줄기나 가지에서 휴식하는데, 이 나방들을 먹는 새들이 있어 나방들은 그런 새들에게 발견되지 않는 능력이 있어야만 생존할 수가 있다.

1850년 이전에는 회색가지나방이 흔했다.

헌데 그 후 산업혁명으로 나무 색깔이 어두워졌는데, 그러자 몇십 년 이내에 한때 드물었던 검은 나방들이 더 번성한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어느 날 갑자기 그 개체가 생겨나 번식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어떠한 환경내에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개체들은 계속해서 도태되고 또 도태되며, 그 환경에 적응한 개체들은 늘어나고 또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이다.

 

아, 물론 돌연변이에 의해서 갑자기 없던 개체가 생겨날 수도 있다.

 

돌연변이는 방사선이나 특정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로, 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돌연변이는 신체의 어떤 세포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데, 생식세포내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일어날 경우 그것은 다음 세대에 유전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변화를 일으킨다. 어떤 변화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아무런 중요성을 갖지 않기도 한다.

(당신의 아들 혹은 딸이 당신과 달리 하늘빛 머리, 혹은 분홍빛 머리를 갖는다고 해서 그들이 생존하고 자손을 퍼뜨릴 확률은 그다지 심하게 영향받지 않을 것이다.)

 

어떤 변화는 개체를 위험에 빠뜨릴수도 있다.(머리가 둘인 뱀이라던가)

 

그리고 흔치 않은 경우이지만 돌연변이가 적응에 도움이 되는 변화를 가져올수도 있다.

(워터월드라는 영화를 아시는지? 거기서 주인공의 물갈퀴가 달린 손과 귀 뒤의 아가미는 분명 온통 물바다인 세상에서 적응에 도움이 되는 변화이다.)

 

 

자연선택은 신체적 특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행동 또한 유전자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환경이 변화하면 적응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는 개체가 더 유리해진다. 행동상의 변이와 자연선택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다양한 선천적 적응 행동들이 생겨난다.

(만약 비가 적게 내리기 시작한다면 물을 적게 먹고 움직임도 최소화 하는 식으로 행동하는 개체가 더 유리할 것이라는 말이다.)

 

행동상의 변이와 자연선택 과정이 부분적으로 선천적이면서 적응적인 행동들의 집합을 만들어내는데,

여기에는 반사, 고정행위패턴, 그리고 일반적 행동특질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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